8월은 전국 바닷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성수기입니다.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파도가 우리를 부르지만, 바다의 즐거움 뒤에는 항상 안전이 따라야 합니다. 매년 여름철에는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뉴스에 오르내리는데, 대부분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지켜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수욕장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유용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입수 전 반드시 준비운동
바닷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5~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준비운동은 근육 경직을 막고 갑작스러운 경련을 예방해 줍니다. 특히 찬 바닷물에 바로 뛰어들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위험할 수 있으니, 천천히 발부터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구명조끼 착용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바닷물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파도와 조류, 갑작스러운 심한 물살 때문에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음주 후 수영 절대 금지
해수욕장에서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음주 후 수영’입니다. 술은 판단력을 흐리고 반사신경을 떨어뜨려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해변에서는 시원한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파도와 조류 확인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수 전 반드시 오늘의 파도 높이, 물살 방향, 위험 구역 등을 확인하고, 안전 요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파도에 휩쓸릴 경우 당황하지 말고, 해변과 평행하게 헤엄쳐 빠져나오는 ‘횡영’이 유용합니다.
5️⃣ 자외선 차단
8월 바닷가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습니다. SPF5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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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바다는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주지만, 안전을 지키는 사람에게만 그 아름다움을 허락합니다. 올해 여름휴가에서는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추억만 남기고 돌아오는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