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금리가 비싸다고만 생각하고 끝내시나요?
사실,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정부의 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로
2025년부터는 요구권 인정 기준과 절차가 더 명확하게 바뀌었어요.
그렇다면, 누가 어떤 조건에서 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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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후 차주의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금리를 내려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대출을 받는 순간의 신용등급이 아니라,
그 후 소득 증가, 신용점수 상승, 재산 증가 등
신용상태가 좋아졌으면 금리를 재조정 받을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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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경우에 신청할 수 있나?
1. 직장인
• 승진 또는 직위 상승
• 연봉 인상
• 정규직 전환
• 전문직 자격 취득
2. 자영업자/프리랜서
• 매출 증가
• 사업장 확장
• 소득 증빙 가능해진 경우
3. 공통
• 신용점수 상승 (예: 800점 이상)
• 기존 대출 상환 실적 우수
• 재산 증가 (부동산 보유 등)
📌 대부분의 시중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보험사에서
1년에 최소 1~2회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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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하면 바로 금리가 인하될까?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은 차주의 신청을 받은 후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인하 여부를 결정합니다.
• 평균 인하폭: 0.2%~1%포인트
• 거절 사유: 신용 개선 증빙 미흡, 시장 상황, 내부 평가 기준 미달 등
따라서 신청 전에는
소득증빙 서류, 재직증명서, 신용점수 변동 내역 등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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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방법은?
1.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2. 영업점 방문 후 상담 신청
3. 일부 금융사는 상담원 유선을 통한 접수 가능
✅ 신청 비용 없음
📌 대부분의 은행 앱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메뉴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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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기억해야 할 점
• 대출 직후엔 금리 인하 요구 어렵다 (3개월~6개월 후부터 가능)
• 신용점수 하락 전 미리 신청해야 유리
• 한번 거절됐더라도 신용 상태가 더 개선되면 재신청 가능
은행 입장에선 고객 이탈 방지 차원에서라도
적절한 기준 충족 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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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 있다면, 매달 내는 이자에 익숙해지기 전에
‘내가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인지 체크’부터 해보세요.
작은 차이처럼 보여도
연이자 수십~수백만 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